
[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강원 양구군은 오는 11월 16일까지 여행비를 최대 10만 원 지원하는 양구꿀여행페스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체류형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관광객이 양구 관내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하면 현장에서 즉시 양구사랑상품권으로 캐시백을 제공하는 구조다.
양구 관내에서 양구사랑 사이버 군민 제휴 숙박업체 숙박비, 관광지 입장료 및 체험비, 식비, 로컬푸드 매장에서의 특산품 구매 등에 사용한 금액이 10만 원 이상 19만 원 이하라면 5만 원을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만약 20만 원 이상을 사용하면 1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값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2025년 양구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만 원 이상 참여한 경우, 5만 원 상품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최대 15만 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 항목에서 금은방·주유소·유흥업소·약국·교통비 등 일부 항목은 제외된다. 또 양구사랑 사이버 군민증 가입과 제휴 숙박업체에서 1박 이상 숙박이 필수다. 개인 단위 또는 2~9인 팀 단위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은 여행 당일에도 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양구군 관계자는 “양구꿀여행페스타는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지역 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이버 군민제,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양구를 찾는 외부 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양구 DMO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jckim99@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