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경남FC가 모처럼 웃었다.

경남은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경남(승점 15)은 10위 자리에 올랐다. 안산(승점 10)은 최하위 제자리걸음했다.

경남은 전반 5분 만에 윤주태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민혁의 크로스를 윤주태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는데,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후반 7분에는 박민서가 득점해 격차를 2골로 벌렸다. 결국 안산은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천안시티FC가 부산 아이파크를 3-2로 제압했다. 부산은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천안은 1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부산은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10분 손휘, 전반 17분에는 라마스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천안도 맞불을 놨다. 전반 21분 신한결의 도움을 받은 모따가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모따는 후반 1분에도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36분에는 파울리뉴의 역전골까지 터졌다. 결국 천안이 원정에서 승점 3을 따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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