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고진영(29·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셋째 날 선두와 격차를 좁히며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정조준 했다.

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4타차다. 대회 첫날 1언더파 71타로 공동 10위로 출발한 고진영은 둘째 날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치며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27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역전 우승을 노린다. 2022·2023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혜진(25·롯데)도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고진영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공동 4위였던 김효주(29·롯데)는 3라운드에서 부진하며 6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8위로 내려앉았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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