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프로야구 경기를 통한 서울 시민들의 여가선용과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 7명이 지난달 31일 잠실야구장을 방문해 프로야구 산업화를 위한 관련 정책 및 현안 문제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와 두산베어스 전풍, LG트윈스 김인석, 키움히어로즈 위재민 대표이사와 함께 프로야구 산업화를 위한 관련 정책 및 현안 문제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KBO 허구연 총재는 42년간 만성적자구조의 어려운 구단 재정 상황에서도 프로야구 경기를 통한 서울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지역경제활성화 등 공익적 기여도와 공공재적 접근을 통한 정책 및 관련 조례 제·개정에 대한 서울시 의회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서울 연고 팀인 LG, 두산, 키움 구단에서도 야구장 광고 사용료 등 서울시 조례에 따른 민간위탁계약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하고, 2016년 스포츠산업진흥법 시행령에 근거한 야구장 계약 환경개선 등 구단의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팬 서비스 투자에 대한 서울시 의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서울시 의회(이종환 위원장)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현안 문제들을 의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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