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원주 DB가 베테랑 가드 김시래와 포워드 박봉진을 영입했다.

DB는 지난 시즌 서울 삼성에서 뛰었던 포인트가드 김시래 선수와 계약기간 1년에 보수 총액 1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김시래는 2012년 1라운드 1순위 울산 모비스에 입단해 신인으로 우승을 이끌었으며, 창원 LG에서 김종규와 함께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2023-2024시즌 서울 삼성 소속으로 정규리그 36경기 출전해 평균 6.1점, 리바운드 2.5개, 어시스트를 3.4개 기록하였다.

원주DB는 베테랑 가드 김시래 선수 영입을 통해 팀의 안정감과 김종규 선수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시래는 “그 어느 팀보다 뜨겁게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는 원주DB에 입단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이번 시즌 통합 우승을 목표로 고참으로서 동료들과 하나 되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봉진도 녹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기간 3년에 보수 총액 1억 4000만원(인센티브 3000만원 포함) FA 계약을 체결했다. 박봉진은 2015년에 상명대를 졸업하여 울산 모비스에 입단했고, 지난 시즌 가스공사에서 활약했다. 2023-2024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정규리그 35경기 출전해 평균 2.2점, 리바운드 2.0개를 기록하였다.

원주DB는 박봉진의 영입으로 포워드 진을 강화했으며, 힘과 투지를 바탕으로 내 외곽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한다.

박봉진은 “좋은 제안을 해주신 DB구단에 감사하다. 새로운 팀에서 도전이 기대되고 감독, 코치님들의 지도에 따라 빠르게 팀에 녹아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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