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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제공| LCK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우승까지 단 한 걸음이다. 젠지가 T1의 전 라인을 압도하면서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승리했다. ‘무관’ 딱지 떼기까지 1세트를 남긴 젠지가 그간 설욕을 풀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젠지는 28일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 아이스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 T1과 맞대결에서 2세트도 승리했다. T1은 정글 모르가나와 미드 레넥톤을 꺼내 들었고 젠지는 ‘리헨즈’ 손시우의 시그니처 픽 신지드로 맞대응했다.

경기 초반부터 젠지가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2분 만에 ‘쵸비’와 ‘피넛’이 ‘페이커’를 끊고 첫 킬을 올렸고 이어 미드와 바텀에서 3킬을 추가하며 T1을 완전히 제압했다.

10분 만에 6킬을 올린 젠지는 T1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고 끝없이 휘몰아쳤다. 21분경 젠지는 1만 골드 격차를 벌렸고 드래곤 영혼과 바론을 모두 챙겼다.

탑에서 열린 교전에서 젠지는 승기를 더욱 단단히 했다. ‘쵸비’ 정지훈의 사일러스가 완벽한 플레이 메이킹을 선보였고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대승을 거뒀다.

바론 버프를 얻은 젠지는 T1의 본진으로 들어가 밀어부쳤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해 압도적인 2세트를 챙겼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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