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선수단.  제공 | LCK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T1이 잘 큰 ‘오너’ 문현준을 앞세워 한타 교전에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담원 기아를 찍어 누르며 기분좋게 1세트를 챙겼다.

T1은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2라운드 담원 기아와의 맞대결에서 25분 만에 1세트를 챙겼다.

그야말로 T1의 압도적인 파괴력이 빛났다. 담원 기아가 반격할 틈도 주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잘 큰 ‘오너’가 맹활약했다. 1세트를 챙긴 T1은 강릉 결승행에 한발 앞서 나갔다.

1세트 ‘오너’가 종횡무진 활약했다. T1은 ‘오너’가 톱 갱을 통해 ‘버돌’ 노태윤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8분경 담원 기아가 전령을 획득하려 하자 교전이 열렸고 전령은 내줬지만 또 다시 ‘오너’가 2킬을 올리며 성장했다. 이어 ‘오너’가 톱에서 다시 한 번 갱을 시도 ‘버돌’을 잡으며 홀로 4킬을 올렸다. ‘오너’의 성장이 매서운 상황.

담원 기아는 ‘캐니언’ 김건부가 갱을 시도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기울어진 흐름을 가져오기엔 역부족이었다. 대신 담원 기아는 용을 챙기며 후반을 도모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지속해 열린 소규모 전투에서 패배가 이어졌다.

15분경 담원 기아는 두 번째 전령 사냥에 나섰고 전령을 챙겼지만 펼쳐진 싸움에서 패배했다. T1은 2킬을 올렸고 라인 주도권마저 T1에게 있었다. 라인 주도권을 잡은 T1은 톱 1차에 이어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담원을 압박했다.

담원 기아는 바텀에서 ‘제우스’를 다시 한 번 끊어내며 두 번째 용을 챙겼다. 그러던 사이 T1은 ‘버돌’을 또 한 번 잡아냈다. 두 팀의 골드 격차는 4000까지 벌어졌다. 기세를 잡은 T1은 22분경 미드 정글에서 교전이 열렸고 에이스를 띄우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담원은 세 번째 용을 획득하려 했지만 T1에 막혔고, T1은 한타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곧바로 담원 본진으로 진격, 넥서스를 파괴하며 25분 만에 1세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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