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검찰이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가운데 최홍만이 과거 방송에서 공개한 이야기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3년 4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최홍만이 출연해 숨겨진 예능감을 자랑했다.
당시 방송에서 최홍만은 MC들이 "인도 코끼리가 최홍만 보고 놀랐다는데?"라고 묻자 "인도에서 가장 큰 코끼리를 섭외했는데 나를 보고 놀라서 오줌을 쌌다"면서 "그러니 조련사가 '괜찮아, 사람이야'라고 하며 진정시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윤종신이 "정말 무서운 것이 뭐냐"라고 묻자 최홍만은 "바퀴벌레"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후 제작진이 등 뒤에서 귀신 인형을 들이대자 최홍만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테이블 위로 벌레 모형을 떨어뜨리자, 최홍만은 다시 한 번 겁에 질린 표정을 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최홍만은 지난 2013년 12월 홍콩에서 A 씨에게 "급하게 쓸데가 있다"며 현지 화폐로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급전이 필요하다"며 B 씨에게 2500만 원을 차용한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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