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김숙이 추억의 장소에서 배우 고(故) 최진실을 회상했다.
이영자와 김숙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2TV ‘배달왔수다’에서 후배 김원훈·엄지윤·임우일을 맞이하기 위해 오랜 단골 중식당을 찾았다.
이곳은 무려 37년 역사를 자랑하는 식당으로, 실제 개그맨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알려졌다. KBS 공채 출신 김숙은 신인 시절부터 자주 찾았던 곳이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이날 KBS 34기 후배들을 우연히 마주친 이영자와 김숙은 이들의 밥값을 계산하며 훈훈한 선배미(美)를 더했다.
김훤훈·엄지윤·임우일과 함께 식사할 음식을 포장한 이영자는 이동 중 신인 시절을 떠올리며 故 최진실에게 받은 위로를 떠올리며 뭉클함을 전했다. 김숙 역시 故 최진실에 대해 “너무 괜찮았던 사람”이라며 회상했다.
이영자·김숙과 故 최진실은 과거 홍진경·정선희·최화정 등과 함께 ‘자뻑 클럽’으로 뭉쳤을 만큼 친밀한 관계다. 이영자는 1992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故 최진실을 처음 만나, 사석 뒤풀이 회식에서 친구가 됐다. 실제로는 이영자가 故 최진실보다 한 살 많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와 김숙은 김원훈·엄지윤·임우일의 ‘찐친’ 케미스트리에 폭소를 터뜨렸다. 이영자와 김숙은 세 사람에게 직접 음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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