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고 마무리 디아즈, 다저스행
3년 1000억원 넘는 규모
다저스, 내년에도 우승 도전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전 KIA 외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3)의 응원가 원 주인공으로 알려진 에드윈 디아즈(31)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1000억원이 넘는 계약 규모다. 다저스가 ‘ML 최고 마무리’에게 엄청난 대우를 약속했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프리에이전트(FA) 디아즈가 다저스와 3년 6900만 달러(약 1013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시즌 다저스는 불펜 난조로 적잖은 고민이 있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뒀지만, 8회 이후 불펜 난조로 경기가 여러 번 뒤집혔다. 뒷문 강화를 위해 디아즈를 영입했다.
디아즈는 ML을 대표하는 수호신이다. 2018년부터 올시즌까지 6시즌 동안 332경기 나서 24승2패 144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93이다.
특히 2023년 메츠와 5년 1억200만 달러(약 1498억원)에 재계약하며 역대 ML 불펜 투수 FA 최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실 디아즈는 메츠와 2년 3800만 달러(약 559억원) 옵트아웃 계약 조건이 남아 있었다. 해당 조항을 파기하고 시장에 나왔고, 훨씬 좋은 조건을 받게 됐다.
다저스는 내년에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초호화 멤버다. ML 최고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사사키 로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다. 여기에 디아즈까지 가세했다. 더욱 강력해진 다저스가 내년시즌을 맞이한다.
한편 다저스 한국인 선수인 김혜성은 비시즌 한국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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