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이정섭이 위암 수술 이후 부쩍 야윈 모습을 공개했다.
30일 방송 예정인 MBN ‘특종세상’의 예고편에 따르면 이정섭은 10년 전 건강프로그램에서 진행된 내시경 검사에서 위암 징후를 발견하고 수술을 통해 완치했다. 그는 앞서 암 완치 이후 덤핑 증후군을 앓아 운전 중 사고를 낸 적도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해당 예고편에서 이정섭은 “여성화된 남성 캐릭터, 동성애자 역할을 많이 연기했다”며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탄생한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선 여성 의류 부티크 점주 역할을 맡았는데 날 여자로 아는 분도 있었다”고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이정섭은 “선을 어찌나 보라고 하는지 지겨워 죽겠더라”며 “내가 종손만 아니었으면 독신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정섭은 “내 인생에서 첫 번째로 닥친 충격이었는데 죽거나 출가하려고 했다”고도 말해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정섭의 사연은 30일 오후 9시 10분 ‘특종세상’에서 만날 수 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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