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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서울가요대상 대상으로 한해를 기분 좋게 시작한 NCT DREAM(엔시티 드림)이 새해 다짐을 전했다.
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본상과 대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이날 NCT DREAM은 ‘캔디’를 시작으로 ‘버퍼링’, ‘비트박스’까지 무대를 연이어 펼치며 빈틈없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떨쳤다. 아쉽게도 멤버 마크는 NCT 127 남미 투어 일정으로, 해찬은 건강 문제로 이날 무대에 함께 하지 못했다.
지난해 ‘제31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앨범상을 거머쥔 NCT DREAM은 당시 스포츠서울과의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팀의 강점에 대해 “우린 모였을 때 가장 강하다, 속에서 터지는 에너지가 있다”고 답한 바 있다.
1년이 지나 대상의 주인공이 된 NCT DREAM은 여전히 7명의 에너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천러는 “무대를 할 때 팬 여러분들 덕분에 신나고 힘을 얻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 또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을 보면서 뿌듯하더라. 그게 제일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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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새해 덕담 한마디.런쥔→재민
팀 내에 엄마 같은 존재다. 생활적인 면에서 저를 많이 챙겨줘서 감동이고 고맙다. 23년에도 재민이가 하고 싶은 거 다 했으면 좋겠다.
재민→천러이전에는 천러를 좋아했는데 22년엔 천러의 매력을 제대로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됐다. 항상 무대에서 애드리브도 열심히 잘해주고 분위기 메이커라 팀 분위기를 환기해주는 꼭 필요한 아이다. 23년에는 더 예뻐해줄게~
천러→지성하나에 꽂히면 열정적으로 푹 빠져서 흥분할 때가 많다. 가끔 오바할 때도 있는데 지성이가 진정시켜준다. 제가 부족한 거를 기분 나쁘지 않고 잘 얘기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항상 있다.
지성→제노리스펙 하는 형이다. 팀의 기둥이라 생각한다. 힘들 수도 있고 귀찮아질 수도 있는데 23년도에도 더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 (웃음) 제노 형이 힘든 얘기를 잘 안 한다. 23년에는 속마음을 더 털어놓을 수 있는 동생이 되겠다.
제노→런쥔우리 팀이 낯가리고 무뚝뚝한 멤버들이 많은데 런쥔이가 따뜻함을 주는 멤버다. 또 우리를 모으는 역할을 한다. 런쥔이 덕에 마크와 해찬이 해외 투어 일정에서 돌아오면 다 같이 여행을 가기로 했다.
제노→마크, 해찬22년에 멤버들 중 누구보다도 활동이 많았던 두 명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힘들 만도 하고 지칠 만도 한데 우리 팀에 와서 열정을 가지고 무대를 만들어 가려 하는 모습에 우리도 동기부여와 원동력을 얻는다. 항상 많이 배우고 있다. 언제나 우리가 곁에 있을 테니 힘들 땐 우리한테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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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니에게 하고 싶은 말.천러
시즈니가 있어서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부족한 게 많은데 더 열심히 해서 우리 이런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 아티스트라는 걸 좋은 앨범과 무대로 보여드리고 싶다.
런쥔밥을 먹다가도 드림이 생각나서 웃고, 슬플 때 드림 노래를 듣고 에너지를 받고, 저희들 때문에 꿈도 찾고 꿈을 찾을 힘을 얻는다는 팬들의 이야기가 신기하고 소중하다. 저희가 그런 힘을 줄 수 있다는 걸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상을 받으면서 에너지를 얻었으니 지금까지 받은 에너지만큼 23년도 달려볼 생각이다. 행복할 준비 하길 바란다.
지성좀 더 많은 감정들을 공유했으면 좋겠다. 시즈니가 두려운 일, 해야만 하는 일을 할 때 저희 생각을 하면서, 저희 목소리 들으면서 힘을 얻어가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이 없을 거 같다. 저희가 잘 할테니 같이 즐겨봅시다.
제노시즈니와 드림은 같이 있어야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 여러분이 저희 기다리는 것처럼 언제나 저희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좋은 시너지를 줄 수 있는 23년이 되길 바라고 모두 제발 아프지 말고 우리와 함께 걸어가달라.
재민시즈니와는 팬과 가수의 관계가 아니라 그냥 멤버 같다. 그 정도로 가깝게 느껴진다. ‘나 오늘 이런 일이 있었어’ ‘이런 일 때문에 힘들었어’라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존재다. 앞으로도 이런 친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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