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글로벌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산업의 근간이자 기업 성장의 원동력인 물류 산업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이런 때 기업 화물 운송 및 운송 주선 전문 기업 주원통운(주)(대표 배효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배효근 대표는 운수 회사에서 수년간 지입차량을 운행했다. 그 과정에서 불공정 관행에 시달리며 불이익을 당했으나 회사에 대한 비난이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동료와 의기투합해 법인을 설립했다.

주원통운(주) 이규민 부회장
주원통운(주) 이규민 부회장

운송 시스템의 선진화, 운송 프로세스의 과학화를 추구하는 이 업체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원청)의 물류 아웃소싱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수익 창출을 위해 인터넷 포털을 이용한 지입차 분양 및 일자리 관련 허위 마케팅으로 차주들을 끌어들여 피해를 끼치고 예비 지입차주들의 꿈을 짓밟는 기존 운수 회사들과 다르다. 지입차주로 활동한 경영진의 경험을 살려 현실에 맞는 자동 배차 시스템을 구축하고 1종, 2종면허 소지자 중 화물 운송업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운행 준비가 제대로 갖춰진 차주만 현장에 투입하고 지속성을 유지하므로 아웃소싱 업체와 차주들의 만족도가 높다. 때문에 현재 거래처 포함해 750여명의 지입차주, 300여개 거래처를 관리하는 강소 기업으로 성장했다.

배 대표는 “포털의 과대광고가 아니라 인터넷 블로그, SNS 게시글과 영상을 통해 일자리 정보를 접한 차주들이 많이 찾아온다”면서 “물류 운송업계의 잘못된 관행과 이미지 개선에 진력하며 주원통운(주)과 지입차주들의 동반 성장 기틀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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