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7 09;49;36
출처 | 중계방송화면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사고도 이런 대형 사고가 없다. 경기 중 주요 부위에 공이 맞는 사례가 종종 있었지만 주먹으로 직접 가격을 한 건 이례적이다.

문제의 상황은 26일(한국시간) 독일 카를루스에의 빌트파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2.분데스리가(2부) 11라운드 칼를루스에와 하노버의 경기에서 벌어졌다. 3-3으로 팽팽하게 평행선을 달리던 경기는 90분의 정규시간이 종료된 후 5분의 추가시간을 얻었다.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이 적용된 상황에서 하노버의 골키퍼 론-로버트 지엘러는 공을 쳐내려고 펀칭했다. 하지만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고든이 공을 잡으려하면서 지엘러의 주먹이 고든의 중심부에 꽂혔다. 이 때문에 경고를 받은 지엘러는 앞서 받은 경고와 누적돼 퇴장됐다.

경기 후 지엘러는 “내 첫 퇴장이었다. 난 공을 위로 쳐내려했다. 하지만 고든이 사각지대에서 나왔다”며 “물론 주심이 내게 경고를 준 이유를 충분히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지엘러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0년 하노버에서 데뷔했다.

한편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49분 교체된 한국인 미드필더 최경록은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뛰어다녔다.

purin@sportsseoul.com

◇이게 아닌데…공 쳐내려다 상대 선수 주요 부위 가격한 독일 GK[영상](https://youtu.be/kEqcNVE5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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