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인생술집' 개그우먼 박미선이 최근 남편 이봉원과 다툰 일화를 공개한다.


4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40년의 세월 동안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전설의 언니들' 박미선, 양희은, 이성미가 출연한다.


이날 박미선은 최근 금발 염색, 연극 출연 등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다는 근황을 밝히며 남편 이봉원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이번에 나에게 말도 없이 새로 가게를 열었다. 처음엔 싸웠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다른 사람 가게에서 홀 서빙부터 하며 노하우를 배웠다고 하더라"라고 하며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기왕 시작한 거, 그냥 잘 해보라고 격려했다. 그랬더니 엄청나게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이봉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희은은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요즘 남편과 여행 다니는 재미를 느낀다는 그는 "내 인생에선 결혼이 안 주어지나 보다 생각할 때쯤 남편을 만났다"고 전하며 "만난 지 3주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절친 박미선과 이성미는 "희은 언니가 형부에겐 귀엽게 애교를 많이 부린다. 여행하는 동안에도 전화해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전부 나누더라"라며 잉꼬부부의 애정을 증명했다.


또 이성미는 과거 신동엽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대학교 축제에서 공연을 하는 신동엽을 봤다. 묘하게 야한 얘기를 잘하는 모습에 '쟤는 뭔데 저렇게 매력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학교로 전화해 도대체 누구인지 물어봤다"며 신동엽을 개그맨으로 발탁한 스토리를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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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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