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내일 그대와' 이제훈과 신민아의 사랑은 운명이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는 관심 갖지도 않았던 송마린(신민아 분)을 다시 돌아보는 유소준(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마린과 유소준은 한 날 한 시에 함께 죽는 인연으로만 묶인 사이가 아니었다. 유소준은 송마린과 미래에 결혼한다. 또한 유소준이 시간 여행을 시작하게 됐던 7년 전 송마린과 마주쳤던 사이였다.


이날 유소준은 송마린과 함께 죽는 이유를 알아내 자신의 죽음을 막으려했다. 이 때문에 유소준은 송마린과 계속해서 만남을 가졌다. 이로 인해 송마린은 유소준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으로 오해했다.


또한 자연스럽게 송마린이 새로 일하게 된 쇼핑몰 촬영 현장을 따라가게 된 유소준은 쇼핑몰 대표 눈에 띄었다. 쇼핑몰 대표는 송마린에게 유소준을 데리고 오라고 지시했다. 이 일로 송마린은 유소준에게 부탁하기 위해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유소준은 송마린의 약속을 무시했다.


약속장소에 나갔던 송마린은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로 인해 트러블을 일으켰고, 유소준을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서 떠났다. 이로 인해 송마린은 유소준이 자신을 오랫동안 기다린 것으로 착각하고 전화해 사과했고, 쇼핑몰 모델을 부탁하려고 만나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 일로 유소준은 자신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송마린에게 해명하기 위해 찾아갔다.


하지만 유소준은 송마린이 엄마 차부심(이정은 분)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상황을 몰래 듣게 됐다. 송마린을 불쌍히 여긴 유소준은 쇼핑몰 모델로 나서 도와줬고, 이로 인해 송마린은 더욱 오해했다. 결국, 유소준은 송마린에게 솔직히 털어놓으며 "더 이상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 달 후, 회사 동료의 결혼식에 참석한 유소준은 송마린가 마주쳤지만 아는 체 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혼식 이후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난 유소준은 미래에서 송마린에 대한 기사를 보고 자신이 처음 목숨을 구했을 당시 만났던 인연이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유소준은 다시 현재로 돌아가 자신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송마린을 찾아가 마음을 열었다. 그러나 송마린은 퉁명스럽게 바라봤다.


유소준이 자신의 죽음을 막기 위해 만났던 송마린이 자신과 깊게 연관된 사이임을 알게 됐다. 이로 인해 유소준은 관심도 없던 송마린에게 관심 갖기 시작했다. 유소준과 송마린은 결국엔 이어질 운명이었던 것이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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