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전 남편 이름을 불렀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끔찍하게 살해한 남성의 범행 행각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피델 로페즈(31)가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로페즈는 경찰에게 전화해 여자친구가 욕실 바닥에 죽어있으니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로페즈는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술에 취한 상태로 성관계를 나누던 중 여자친구가 전 남편의 이름을 두 번이나 불렀다"며 "갑자기 화가 치밀어 그녀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로페즈는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여자친구를 토막 살인했으며, 심지어 맨손으로 장기를 꺼냈다고 털어놓아 더욱 충격을 안겼다.


또한 여자친구가 사망하기 전, 의식이 있는 동안 여러 이물질들을 그의 성기에 삽입하는 등 끔찍한 고문까지 행했다.


한편, 로페즈는 현재 법원에 구금돼 있으며 사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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