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배우 신민아, 송중기가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6' 한류 드라마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는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6'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신민아, 송중기는 KBS2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태양의 후예'로 한류 연기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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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는 "저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모든 스태프 분들 대신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가을, 겨울 동안 드라마 찍으면서 고생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총 3개의 질문을 받았다. 극중 소지섭과 연기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다 보니 소지섭 씨와 함께했던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분장을 했었는데, 통통한 모습을 더 사랑해주셔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추억했다.

한류 남자연기자상을 받은 송중기도 여러 질문을 받은 가운데 그는 "송혜교가 한류 상을 받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대신 받았다고 생각하겠다. 팬 분들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스태프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6'은 세계 유일의 드라마 전문 시상제로 각국 드라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51개국에서 26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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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