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해리포터' 시리즈 첫 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속 오탈자가 들어있는 사본이 경매에서 엄청난 금액에 낙찰됐다.


11일(현지시간) 외신은 "오탈자가 인쇄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사본이 한 경매에서 최고 2만 파운드(약 2855만 원) 상당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 속 53페이지에 오탈자가 인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포터가 호그와트 입학 준비물을 챙기는 과정에서 '한 개의 지팡이'라는 단어가 반복돼있다는 것. 이 오탈자는 500권 정도의 양장본에 그대로 인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탈자는 이후 인쇄본에서는 모두 수정됐지만 앞서 출간된 500권의 책은 여전히 독자들의 손을 떠돌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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