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갑요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이요원은 어떤 파트너와 러브라인을 이룰까.


JTBC ‘욱씨남정기’에서 이요원은 욱하는 성격 때문에 ‘욱다정’으로 불리는 옥다정을 열연하고 있다. 극중 옥다정은 3번의 이혼 경력을 자랑할 정도로 남성들을 매혹시키는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마성의 매력을 지닌 옥다정에 푹 빠진 남자는 누가 있을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옥다정의 러브라인을 정리했다.



옥다정과 러브라인 첫 번째 후보는 황금화학 상품개발 1팀장 지윤호(송재희 분)다. 지윤호는 옥다정의 첫 번째 남편으로, 옥다정을 괴롭히는 황금화학 김환규(손종학 분) 상무를 말리며 뒤에서 도와주고 있다. 또한 그는 옥다정과 김 상무의 사이를 중재하며 다혈질인 옥다정에 다정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옥다정과 이혼은 했지만 여전히 마음이 남아 있는 듯한 지윤호의 모습은 많은 추측을 일게 했다.


특히 모공 지우개 생산 건으로 협상을 하러 옥다정을 찾아간 지윤호는 김 상무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지략에 놀라며 “이러니 내가 안 빠질 수가 없지”라고 옥다정에 대한 마음을 대놓고 드러냈다. 현재는 큰 역할을 하지 못하겠지만, 향후 지윤호의 존재가 옥다정의 러브라인을 급변하는 요소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두 번째 후보인 장시환(이정재 분)은 현재 시점에서 강력한 옥다정의 러브라인 1순위로 예상된다. JJ홈쇼핑의 사장인 장시환은 옥다정의 두 번째 남편이다. JJ홈쇼핑 회장의 외아들이기도 한 그는 지난 26일 방송된 4회에 처음 등장했다. 옥다정이 준비한 제품 출시날 나타난 장시환은 스스로 바람잡이가 되어주며 옥다정을 도왔고, 이후 옥다정과 대화 장면에서 서슴없는 스킨십으로 두 사람의 사이가 현재 진행 중임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4회 말미에는 남정기(윤상현 분)가 회사일을 급히 알리려 앞집에 사는 옥다정을 찾아간 순간 문을 열고 나오는 장시환과 함께 촉촉이 젖은 머리의 옥다정의 모습은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강하게 암시했다.



‘옥다정의 남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옥다정과 전남편들의 묘한 분위기도 그렇지만 ‘욱씨남정기’의 두 주인공, 옥다정과 남정기 두 사람의 러브라인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현재 4회까지 방송된 ‘욱씨남정기’에서 남정기와 옥다정은 미운 정이 쌓여가고 있다. 갑과 을, 원청업체와 하청업체의 직원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절대 갑이 되길 싫어하는 옥다정과 절대 을이 본능인 남정기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그려질지 이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요원은 과연, 이정진, 송재희, 윤상현 이 세 사람 가운데 어떤 이와 러브라인으로 극을 꾸며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욱씨네 포커스②] '욱다정' 이요원 감당할 남자는? 윤상현 vs 전남편들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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