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떠오른 KDB생명 이경은, 혀를 쏙!
KDB생명 이경은(가운데)가 12월 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상대 김단비(왼쪽)와 신정자 사이로 떠올라 슛을 하고 있다. 2015. 12. 7. 구리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정욱기자]최하위 구리 KDB생명이 2위 인천 신한은행까지 꺾고 11연패 뒤 2연승을 내달렸다.

KDB생명은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5-55(17-15 13-15 21-10 14-15)로 승리했다. 지난 23일 청주 국민은행에 60-51로 이겨 긴 11연패 늪에서 벗어난 데 이어 이틀 만에 또 승리를 추가했다. 플레넷 피어슨이 25점을 올리며 대활약했고, 공수의 리더 이경은도 17점으로 2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꼴찌팀에 패하며 1위 춘천 우리은행에 5경기 차로 멀어져 선두 추격이 더욱 힘겨워졌다. 마케이샤 게이틀링이 24점 14리바운드로 활약하고 김단비로 15점을 지원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KDB생명은 비키 바흐와 이경은의 득점으로 1쿼터를 17-15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2쿼터 신한은행 김단비와 모니크 커리에 득점을 허용하며 30-3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피어슨이 무려 13점을 집중하면서 51-40, 11점차로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4쿼터 들어 신한은행의 추격에 휘말려 종료 4분52초를 남기고 55-53까지 쫓겼지만 58-55로 앞선 종료 1분20여초 전에 이경은이 3점슛 밖에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꽂아넣으며 61-55로 달아나 한숨을 돌렸다.

jwp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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