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토) 2025 살아있는 한지동화 – 한지 인형 퍼레이드 성료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사)한지문화재단(이사장 김진희)이 11월 1일(토)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진행한 ‘2025 살아있는 한지동화 – 한지 인형퍼레이드’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원주한지테마파크의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지역에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본 행사는 ▲체험 ▲공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하루 700여명 이상 방문, 체험 ‘오픈런’ 까지!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시민 관심 입증해

11월 1일(토) 행사 당일에는 하루동안 700명 이상이 원주한지테마파크를 방문, <2025 살아있는 한지동화 – 한지 인형 퍼레이드>에 대한 지역의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선착순 모집을 진행한 체험의 경우 현장 접수 시작 전부터 대기 행렬이 발생하는 등 접수를 위한 ‘오픈런’ 풍경을 자아냈다.

유료로 진행한 ‘작은 한지 뜨기 체험’ 또한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지를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소재를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하며 한지의 제작과정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으로, 지역의 우수자원을 이해하는 교육적 가치를 더했다.

마당놀이 인형극과 인형 퍼레이드 역시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극단 마루한의 인형극 <해, 달 그리고 호랑이>는 회차별로 준비한 60여석의 좌석을 훨씬 상회하는 인원들이 관람하면서 추가 좌석을 배치하는 등 흥행을 이루었다. 또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 중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인 어린이를 회차별로 3명 선발하여 상장과 선물을 증정하여 현장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형들과 함께 한 퍼레이드에서도 원주한지테마파크 야외공원 코스를 가득 메우며 큰 행렬을 이루었다. 참여자들은 동화에서 나온 듯한 인형들과 직접 교감하며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또한 반환점에서 ‘박터트리기 이벤트’ 진행으로 관람객들이 퍼레이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요소를 더해 ‘동행’, ‘함께하는 즐거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통종이를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 시도, 지역문화예술발전 및 관계인구 형성 기대 돼

행사 후 진행된 참여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관람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 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 A씨(원주시 거주/40대)는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콘텐츠를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는 참여 소감을 남겼으며, 관람객 B씨(경기도 거주/30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을 통해 원주한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또 원주에 방문하고 싶다”는 재방문 의사를 남겼다.

한편, 이번 사업은 원주한지문화제의 연계 시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축제에서 사용된 한지를 재활용해 친환경적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축제 폐기물 최소화와 자원 순환이라는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진희 (사)한지문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적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지역 대표 시민참여형 축제인 원주한지문화제의 콘텐츠 다양화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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