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가 공개한 8월 숙소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 10명 중 1명이 숙소 검색 시 ‘조식 포함’ 필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숙소 성급’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활용되는 필터로, 아침 식사가 여행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최근 ‘냉장고를 부탁해’, ‘흑백요리사’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요리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음식이 여행의 핵심 경험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아시아 전역에서 ‘미식 여행’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며, 아침 식사를 통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려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대한민국 여행객들은 해외여행 시 비교적 이른 시간부터 일정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어 조식이 포함된 숙박을 선호한다”며 “아고다의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검색 필터 기능을 통해 각자의 여행 스타일 및 조건에 맞는 숙소를 손쉽게 검색하고,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고다는 전 세계 600만 개 이상의 호텔과 휴가용 숙소, 13만 개의 항공 노선, 30만 개의 액티비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