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키움히어로즈 투수 안우진(24)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수술)을 받은 후 첫 공을 던졌다.

안우진은 지난 8일 개인채널에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첫번째 투구 느낌 좋다”는 글과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안우진이 간단한 캐치볼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안우진은 지난해 8월 31일 문학 SSG전에서 선발등판했다. 당시 6이닝 3삼진 1실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마운드 위에서 팔을 터는 등 불편한 행동을 보여 키움 홍원기 감독의 걱정을 샀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안우진은 정밀 검진을 통해 내측측부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9월에 미국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았다. 통상적으로 토미존 수술은 재활 후 복귀까지 1년 정도 걸린다.

안우진은 지난해 12월18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소집해제일은 2025년 9월 17일이다. willow6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