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가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표예진이 차세대 신(新)데렐라 신재림 역을, 이준영이 MZ 재벌 왕자 문차민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딸 신재림(표예진 분)에게 보내는 아버지의 “부자 남편 만나 팔자 펴라”는 현실적인 유언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아무리 애써도 혼자 힘으로는 성공하기 힘든 세상이기에 딸이 조금 더 편한 삶을 살길 원하는 아버지의 남다른 부성애가 독특한 감동을 선사한다. 잠깐이나마 반발심을 가지던 신재림도 아버지의 말을 받들어 적극적으로 욕망 쟁취에 뛰어든다.

외모와 재력까지 고루 갖춘 이상형의 왕자를 찾아낸 신데렐라 신재림은 “그 사람 꽉 잡고 흔들리지 않을 거예요”라며 의지를 다진다. 과연 신재림은 백마 탄 왕자 문차민(이준영 분)을 붙잡고 그토록 원하던 로망을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동화책 표지를 연상케 하는 티저 포스터 속에는 신데렐라보다는 개선장군처럼 백마 위에 올라탄 신재림의 자신만만한 표정이 담겨있다. 운동화를 신고 한 손에 유리구두를 든 신재림의 머리 위 ‘지금 찾으러 갑니다, 나의 백마 탄 왕자님’이라는 문구가 운명을 직접 개척하려는 성격을 짐작케 한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오는 31일 첫 공개된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