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인 ‘애콜라이트’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5일 디즈니+는 유튜브에 ‘애콜라이트 | 마스터 솔 이정재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이정재는 “어렸을 때 극장에서 ‘스타워즈’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런 제가 ‘스타워즈’를 촬영했다는 것에 대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콜라이트’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보이지 않는 위험’(1999)에 100년 앞선 시점을 다뤘다. 이정재는 ‘애콜라이트’에서 제다이 마스터 솔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솔은 책임감이 강하고 무술 실력이 뛰어난 제다이 마스터다. 평화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거는 인물이다. 감정을 안으로 삭히고 잘 들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광선검을 휘두르는 모습도 공개됐다. 국내 작품에서도 검을 휘두르는 연기를 했지만 광선검을 휘두르는 건 좀 더 달랐다고 말했다.

‘애콜라이트’ 연출과 각본을 맡은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인상 깊게 봤다고 밝혔다. 이어 “무시무시했다가도 깊은 슬픔까지 자유롭게 연기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배우는 정말 드물다”고 말했다.

에피소드 3편, 7편 연출을 맡았던 코고나다 감독은 “이정재는 오랫동안 정상을 지켜왔다. 캐릭터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배우다”고 칭찬했다.

한편 ‘애콜라이트’는 6월 5일 1, 2화가 공개된다. 이후 순차적으로 회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