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 기자] KT 이강철(58) 감독이 통산 400승 고지를 밟았다.

이 감독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KBO리그 감독 통산 400승을 올렸다. 역대 16번째다.

2019년부터 KT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2019년 3월29일 수원 KIA전을 시작으로 승수를 쌓아갔다. 2019년엔 KT 창단 이래 최다승도 달성했다.

이날 경기 후 전광판에 이 감독의 통산 400승 축하 메시지가 등장하자, 1만4620명이 들어찬 관중석에서 이 감독 이름 석자가 크게 울려퍼졌다.

757경기 만에 통산 400승 대기록을 세운 이 감독은 “좋은 선수들과 헌신적인 코칭스태프 덕분에 4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믿어주신 김영섭 구단주님과 이호식 사장님, 그리고 프런트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에도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며 이날 경기 후 이 감독의 이름을 연호한 KT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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