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반려마루 화성서 ‘펫스타(PETSTA)’ 열려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4일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반려마루 화성에서 ‘펫스타(PETSTA)’를 갖고, ‘반려동물의 날’을 선포했다.

지난해 경기도청 옛 청사에서 열린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려졌는데, 댕댕이 운동회 등이 열려 자신의 반려견과 경기에 참여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또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 지정을 기념하는 ‘ 반려동물의 날 선포식’도 진행됐다. 반려동물의 날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새로운 가족인 반려동물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반려동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매년 어린이날이 있는 주 토요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경기도청년봉사단은 행사 전부터 반려마루 화성을 찾아 고양이 입양센터 주변 환경정비와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방문객들의 행사 참여를 돕고 놀이터에서 반려견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안전관리도 지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반려마루 화성에 새로 개관한 고양이 전문입양센터와 반려동물 관련 부스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의 날을 만들어 이제 선언했다”면서“지금은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이지만 머지않아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날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전 취임해서 축산동물복지국을 만들었고, 화성 번식장구조견 700마리 가까이를 반려마루에서 보호했고, 이 중 80% 이상이 입양 됐다”며 “경기도가 반려동물, 기후변화 대응 등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지금 우리가 하는 것들이 대한민국 전역에 퍼져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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