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 경기도의회 김재훈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 안양4)은 최근 도의회 사무실에서 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소속 회원들과 ‘시야 공유 솔루션’ 개발의 필요성을 모색했다.

10년 전부터 시각을 잃어 전맹 장애를 갖고 있는 한동호 회원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시야 공유 솔루션은 시각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더 나은 독립성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시각 장애인이 스마트폰 앱과 특수 장비를 이용해 주변 환경의 시각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들이고 안내원으로부터 필요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했다.

윤완석 회원은 “시야 공유 솔류션은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감각 공유장치와 블루투스에 연결, 시각 공유 앱 등의 ICT, AI 기능 등을 이용 일종의 무인 이동 자동차의 원리를 시각 장애인에게 구현하는 기술”이라며 “여기에 제3자 안내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다면 실시간으로 시각 장애인 이동 보행 안내센터의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의견을 경청한 김 의원은 “시각 장애인들은 본인이 보지 못하는 것을 제3자 안내원을 통해 이해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일상생활에서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며 “안내원의 지원을 통해 시각 장애인들은 더욱 독립적인 활동과 보다 안전하게 환경을 탐색할 수 있겠다”고 했다.

그러면서“시각 장애인을 위한 시야 공유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는 시각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포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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