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으로 유명한 서울 서초구 내곡동 단독 주택이 또 매물로 나왔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해 말 내곡동 단독 주택을 38억원에 내놨다. 이 주택은 2021년 경매를 통해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이 건물은 지상 1층, 지하 2층으로, 대지면적 406㎡(약 123평)에 연면적 570㎡(172평)다. 매수 희망자가 나왔지만,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거래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내곡동 사저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 직후인 2017년 4월 대리인을 통해 매입했다. 박 전 대통령이 머물던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팔고 산 곳이다.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그간 해당 주택을 거주 목적이 아닌 영화 촬영 세트장 등으로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오케이컴퍼니는 2000년 배우 고현정이 동생인 병철씨와 설립한 연예 기획사로, 고현정을 비롯해 조인성, 문채원, 가수 GOD 김태우 등이 소속돼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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