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결국 배준호(스토크시티)가 황선홍호 차출에 실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배준호의 소속팀 스토크시티가 팀 사정으로 차출 불가를 결정했다. 협회는 최강민(울산 HD)를 대체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나선다. 10연속 올림필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당초 계획했던 해외파 차출에 실패했다.

김민우(뒤셀도르프)가 일찌감치 합류헀으나 김지수(브렌트퍼드)와 양현준(셀틱)이 이미 소속팀의 반대로 황선홍호 합류가 불발됐다. 황 감독은 대체자로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와 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을 발탁했다.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정오쯤 도하에 도착할 예정이다. UAE와 조별리그 1차전 UAE전이 한국시간으로 17일에 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상빈은 1차전을 정상적으로 뛸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공격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던 배준호마저 이탈하며 대회 시작 전부터 삐걱대고 있다. 플랜 B가 더욱더 중요해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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