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원성윤 기자] 두산이 김재환 투런 홈런에 이어 강승호도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일 홈런 5개로 두산을 초토화시킨 SSG에 복수하듯이 홈런을 연이어 쏘아올렸다.

강승호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2회초 오원석이 던진 132㎞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기는 125m 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4호 홈런으로 홈런왕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두산이 경기 초반 3-0으로 앞서나갔다. 앞서 김재환은 1회초 선발 오원석이 던진 가운데 실투성 142㎞ 속구를 그대로 당겨쳐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비거리 125m. 시즌 2호 홈런이다.

SSG는 지난 2일 두산전에서 무려 5개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정 박성한 한유섬(2개) 하재훈 홈런에 힘입어 13-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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