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역으로 확대… 시범사업 후 2019년 대비 2023년 모기 민원 48.7% 감소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영통구보건소에서 현재 시범운영 중인 ‘모기 없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수원 전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모기 없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모기 생태 주기인 2주 이내에 유충과 성충을 동시 방제해 재발생을 줄이고, 밀도가 높은 지역은 집중적으로 방제해 모기 발생원을 제거하는 것으로, 모기 퇴치에 효과적이다.

5년간 시범사업을 수행한 영통구보건소에 따르면 2019년 대비 지난해 모기 민원이 48.7% 감소했고, 광교호수공원과 망포1동은 2019년 19건이었던 민원이 2022년에 1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시는 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만석공원·조원1동(장안구), 탑동(권선구), 동말공원(팔달구), 광교호수공원·망포1동·영흥숲공원(영통구) 등 7곳을 중점관리 대상지로 선정하고, 이달 부터 본격적인 방제작업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모기퇴치 사업으로 수원 전역에 모기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 모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모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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