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북자치도는 29일 ‘3월 소통의 날’을 개최, 김관영 도지사가 900여 명의 도청 직원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고, 명사 초청 특강 및 혁신도정상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미래 먹거리를 위해 바이오, 방산, 식품, 문화관광, 이차전지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고, 이러한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이 핵심인데, 전북이 다른 지역에 비해 융성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우리 지역의 경쟁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 것인가, 미래의 성장 잠재력을 어떻게 확충할 것인가에 대한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진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이 ‘산업기술 R&D(연구개발)와 이노베이션’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전 원장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가 산업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평가․관리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기관으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정부 연구개발 예산 26.5조원 중 2조9천억원이 평가원 예산이며, 작년 신규 연구개발 예산 5천2백억원 중 전북에는 8.4%인 433억원을 지원하였다”면서 “기계․로봇 연구개발을 통한 산업․농업 분야의 자동화, 미래차 전환을 위한 핵심 부품 및 공정 연구개발, 배터리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이차전지 소재․공정 연구개발 등이 대표적 사례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지역 R&D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가전략기술과 에너지, 스마트농생명 등 전북 혁신성장산업을 매칭하여 신규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내 대학, 연구소, 중소․중견기업 등 산․학․연 네크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매월 개최하는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도정현안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 특강을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 가능한 역량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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