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부터 21일까지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개최

청산 완보, 범바위 기(氣)치유, 별별 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가고 싶은 섬 청산도”.“치유가 필요해! 청산도를 걸어봐”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된 완도군 청산도에서 “2024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열린다.

다음달 4월 6일부터 16일까지 11일 동안 열리는 슬로걷기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청산 완보 스탬프 투어 △범바위 기(氣) 치유 △별별 버스 △별이 빛나는 청산도 △청산도 이색 걷기 대회(슬로우 컬러 런) △줍깅 챌린지 등이다.

◆청산 완보 스탬프 투어’는, 슬로길 4개 코스 이상을 걷고 스탬프를 찍어오면 청산도 특산품을 제공한다.

◆범바위 기(氣) 치유는, 강한 자성의 영향으로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아 신비의 바위라고도 불리는 청산도의 명산 보적산 범바위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 기 체조를 하며 기 치유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별이 빛나는 청산도는, 은하수 사진 촬영 후 인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별별 버스’는 해설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청산도를 돌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별이 빛나는 청산도와 ‘별별 버스’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사전에 참가자를 모집하며, ‘별별 버스’는 4월 6일, 12일, 13일, 20일 총 4회 운영된다.

◆청산도 이색 걷기 대회는, 4월 13일과 20일, 2회 진행되며 1회 5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줍깅 챌린지는, 친환경 봉투를 배부해주고 슬로길 투어 후 쓰레기를 담아오면 청산도 특산품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엽서를 쓰면 1년 뒤 발송해주는 ‘달팽이 엽서 보내기’, ‘유채꽃 버스킹’, 특산물 판매 장터와 다양한 전시·체험 등도 준비했다.

4월 6일에는 나비를 날리는 ‘나비야, 청산가자’와 함께 공식 개막 행사가 열린다.

군에서는 4월 한 달간 청산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여객선 승선권을 소지한 후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하면 1층 프로그램 이용료를 30% 할인(평일)해주고, ‘청산 해양치유공원’은 이용료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올봄에는 유채꽃 향이 가득한 청산도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힐링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국제 슬로시티연맹 총회의 국제 슬로시티 우수 사례 콘테스트에서 슬로시티 정신을 잘 실천한 도시에 수여하는 최고 상인 ‘오렌지 달팽이 상’을 수상했다.

[본 기사는 완도군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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