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청주=이웅희 기자] 우리은행이 2연승에 실패했다. 1승1패로 홈에 돌아가게 됐다.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60–64로 패했다.

경기 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재미있게 했지만 아쉽다. 동점에서 타임을 놓친 게 아쉽다. 내 실수였다. (나)윤정이가 U파울을 한 것도 아쉽다. 2점 주면 다시 공격하면 되는데... 비시즌 때 파울로 끊는 것을 가르쳐야 했다”고 총평했다.

이날 상대 박지수가 37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위 감독은 “할 만큼 했지만, 박지수가 리바운드를 그렇게 잡으면 이기기 어렵다”라며 “적지에서 2승하면 욕심이다. 1승1패를 하고 간다. 홈에서 하니까 힘들 수 있지만 선수들이 정신 차려주면 재미있는 경기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아산으로 장소를 옮겨 오는 28일 열린다. iaspire@spro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