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두산이 SK를 꺾고 4연승을 거두며 1위를 탈환했다.

두산이 지난 2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SK를 31-22로 꺾었다. 전반을 12-10으로 마친 두산은 SK 실책을 이용해 후반에 21-16까지 달아났다.

두산 에이스 정의경 김연빈 골이 위력을 돋보였다. SK는 하태현이 분전했지만, 결국 두산이 31-22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김연빈이 7골, 김진호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동욱 골키퍼가 7세이브, 김신학 골키퍼가 5세이브를 기록했다. SK는 하태현이 6골, 장동현이 4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희수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 하무경은 “2라운드에서 져서 이번에 절대 지지 말자고 했는데 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좋은 성적이 난 거 같다”고 밝혔다. 부상을 안고 뛴 것에 대해서는 “한명이 중요한 상황이라 아프다고 쉬면 우승까지 힘든 길이 될 거 같아서 참고 열심히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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