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윤세영(91)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훈장을 받았다.

윤 회장은 30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지인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열린 서훈식에 참석해 훈장을 수여받았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직접 훈장을 수여 받은 윤 회장은 “평생 스포츠를 통해 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위해 노력했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IOC는 윤 회장의 스포츠 방송과 행정가로서 올림픽 운동 확산과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하며 훈장을 수여했다.

올림픽 훈장(Olympic Order)은 IOC가 지난 1975년에 제정한 상으로 올림픽 발전과 확산을 위해 헌신하고 공적을 쌓은 개인에게 주는 IOC 최고 훈격의 상이다.

바흐 IOC 위원장은 “윤 회장이 한국의 올림픽 방송사인 SBS에서 30년 넘게 올림픽 방송을 주도했다. 올림픽 이념과 가치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며 “한국 스포츠발전과 평창 올림픽 성공적 개최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해 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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