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웰빙 열풍을 타고 해산물 소비량이 늘어난 가운데 입맛이 까다로운 미식가와 식도락가들이 줄지어 ‘한소끔’(이서형 대표)을 찾고 있다.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이곳은 2013년 개업한 해산물 요리전문점이다.

맛과 멋을 곁들인 건강식, ‘가족과 함께 참맛을 즐기세요!’라는 기치 아래 전라도의 깊은 손맛이 가득한 국내 최상의 특급 호텔 수준의 요리를 제공하며 성장 가도를 달려왔다. 주력 메뉴는 싱싱한 고급 해산물이 풍성한 ‘해물찜’, 국물이 시원한 ‘전복문어낙지전골’, 해물과 소고기가 콜라보를 이루는 ‘불고기해물전골’과 서해안 최고의 봄꽃게로 만든 ‘꽃게장’ 등이다.

이곳 음식은 화학조미료 대신 특제 양념으로 만들어 식재료의 고유한 맛이 살아있고 뒷맛이 개운하며 자극적이지 않아 누구나 좋아한다. 한소끔은 KBS2 ‘생생정보’(장사의 신)를 통해 불고기해물전골 명가로 소개된 바 있다. 또 유명 맛집 블로거 · 유튜버, 미식가들의 입소문과 SNS를 통해 맛집으로 등극하면서 전국 인지도를 얻어 연간 500만여 명이 찾는 군산 식도락 여행의 필수 장소가 되었다.

이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을 시점에도 직장 내 근로자들이 정년 걱정 없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방법을 찾다가 군산맛집㈜를 설립해 경영자와 근로자간에 협업 시스템을 마련했다.

현재 협업 사업장은 ‘한소끔’과 ‘해물의명수’ 두 곳이지만 앞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소을 참여시켜 경영 상태 개선, 좋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외식경영 부문) 이서형 대표의 성공된 삶의 목표는 한소끔 식당과 같이 직장을 통해 모두가 협업 및 상생해 평생직장으로 만들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전북지사)로부터 씀씀이가 바른 기업에 선정된 바 있는 그는 “군산의 외식업소 중 한소끔과 해물의명수가 이성당에 비견되는 군산 지역 음식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a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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