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초등학생 골프 유망주가 금전적 부담없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유원골프재단의 장학생 지원사업이 8년째 이어지고 있다.

유원골프재단은 21일 “대한골프협회 주니어상비군 랭킹에 따라 남녀 톱랭커 10명씩 총 20명에게 해외 전지훈련비와 대회 참가비, 훈련비, 용품 구입비 등 1인당 3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프 장학생 지원은 유원골프재단이 2015년부터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이어오고 있는 핵심 사업이다. 올해까지 140명이 혜택을 받았고, 이를 통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뿐더러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

2019년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선정된 이효송(마산제일여중 3)은 지난 6월 치른 제47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한 뒤 10월 세계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 여자골프 대들보로 성장 중이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박효담(초전초 6)은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장학생에 선발돼 기쁘다. 좋은 기회를 주신 유원골프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프로 골퍼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소년 장학지원사업과 국제 대회 참가비용 지원, 골프산업백서 발간 등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한국 골프계의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유원골프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동료들에게 모범이 되는 골프 인재를 선발해 향후 한국골프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글로벌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골프계를 이끌어 갈 유소년 선수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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