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단체와 협약을 통해 급식 지원 사업 확장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 원주시는 결식 위기 아동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결식 위기 아동들의 낙인감 해소를 위해 지난해 1월 마그네틱카드였던 기존 급식카드를 IC카드로 변경한 원주시는 올해 급식카드 가맹점을 700여 개소에서 6,500여 개소로 확대했다.

또한 아동급식 카드 이용률이 가장 높은 대형마트에 적용되는 결제 범위를 푸드코트까지 넓혀 아동들의 급식카드 이용처 확대에도 기여했다.

GS리테일(GS25)과 협약을 통해 GS25편의점 온라인 사전 예약 구매 시 샌드위치, 도시락, 김밥 등 영양가 있는 음식을 20%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CU편의점과도 온라인 사전 예약 구매 협업을 진행하여 먹거리 20% 할인·구매 혜택뿐만 아니라 CU포인트 1~2%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원주시는 올해 GS리테일에서 혜자도시락 1,800개를 지원받아 보호아동과 결식 위기 아동에게 배부하였고, GS편의점 오프라인 결제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3,990원 상당의 구독서비스 쿠폰을 결식아동 1,4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민간단체 ‘선한영향력가게’와 협약을 체결하고 원주시에 있는 선한영향력가게 32개소를 원주시 홈페이지에 게재해 홍보하는 한편 음식점 등 결식아동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선한영향력가게에서 결식아동들이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023년은 원주시가 지역의 결식아동 지원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보람찬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원주시 결식아동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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