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재)춘천시주민자치지원센터(이사장 성길용)는 주민자치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 활동가를 발굴하고 자치활동으로 청년들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청년자치 온 더 블록: class 25> 사업을 마무리하는 결과공유회를 지난 25일 성료했다고 밝혔다.

<청년자치 온 더 블록: class 25>는 올해 9월 참여자 모집을 시작으로 6번의 강의와 속초 스터디투어, 의제발굴 프로젝트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참여하는 청년들은 주민자치, 청년활동, 지역 브랜딩 등을 이해하고 춘천시 내 2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하는 의제를 청년의 시각에서 발굴하고 제안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25일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진행된 결과공유회에서는 사업 과정 보고, 수료증 수여, 축하공연 등과 함께 참여자들이 제안한 9개의 의제들 중 5개의 우수 의제를 발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우수 의제를 대상으로 전문위원들의 현장심사를 통해 3개의 의제를 선정 및 시상했다.

대상으로는 동내면 반려견 물림사고 예방 캠페인을 제안한 ‘같이하개! 함께하개!’, 최우수상으로는 근화동 마을과 사람을 잇는 소통창구 운영 ‘우리동네 연구소 근화살롱’, 우수상으로는 1인 청년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여건을 마련해주는 ‘밥 잘해먹는 예쁜 청년’ 의제가 선정됐다.

결과공유회에 참여한 춘천시주민자치지원센터 이교선 센터장은 “주민자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첫 걸음을 함께 해준 청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하며 “센터에서는 계속해서 청년들이 자치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