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빈스키 3개 발레곡 ‘불새’연주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제17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불새’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정주영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이범석 교향곡 제1번 ▲스트라빈스키 풀치넬라 모음곡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이 연주된다.

이중 대미를 장식하는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는 당시 무명이었던 젊은 스트라빈스키를 일약 스타로 만든 발레곡으로, 러시아 전래동화인 ‘불새와 사악한 마법사 카스체이’를 바탕으로 작곡했다.

주인공 이반 왕자가 불새의 도움으로 마법사를 물리치고 공주를 구하는 장면을 특색 있는 리듬과 아름다운 선율로 풀어내어 생생하게 동화 속 장면들을 상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원주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연세대학교 이범석 교수의 위촉 곡을 비롯하여 봄의 제전, 풀치넬라, 불새 등 유명한 발레곡의 대가 스트라빈스키의 곡들을 준비하여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높였다” 며 “많은 시민분들께서 함꼐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8세 이상 관람으로 미취학 아동은 관람이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립교향악단(033-766-0067)에 문의하면 된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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