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리그(SAGL)가 공기종 박영미 씨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SAGL은 3월부터 10월까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거친 240명이 최종전에 참가했다. 지난 15일 에딘버러 컨트리클럽에서 단판승부로 최종전을 치렀는데, 공기종 씨가 67타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1,2위가 동타였지만 백카운트 방식으로 극적인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여자부는 75타를 적은 박영미 씨가 쟁쟁한 경쟁자를 따돌리고 왕좌에 올랐다.

총상금은 국내 아마추어 골프리그 최대 규모인 2억5000만원이고,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나눈 남녀 각 1~3부 상위 10명에게 상금과 스코틀랜드 클래식 골프웨어, 맥케이슨 상품권 등을 지급했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마제스티 모자와 파우치를 포함한 40만원 상당의 상품을, 현장에서 진행된 스코어 맞추기, 스마트스코어 매니아 인증 이벤트 등에 참가한 골퍼에게는 제스타임 포니테일 아이언세트와 드라이버 등을 경품으로 전달했다.

올해로 2회 째를 맞은 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리그는 네이버와 골프매거진코리아가 후원하는 대회로, 핸디캡이 높은 골퍼들도 참가해 대회 경험을 쌓고 수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아마추어 대회와 차별화된다. 올해 대회는 스마트스코어 앱을 통해 약 4만5000명이 등록했고, 이 중 8000여명이 직접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2023 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리그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골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골프 문화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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