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테일러메이드가 국내 최고 아마추어를 찾기 위해 개최한 ‘제3회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정향철 씨가 우승했다.

정 씨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정 씨는 “국내 최강 아마추어 골퍼라는 영광을 차지해 기쁘다”며 “우승 영광을 동호회 회원들과 나누고 싶다. 대회를 개최해준 테일러메이드와 경기 운영에 큰 도움을 주신 소속 프로들께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정 씨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더불어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에게는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2024 한국 미드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부여한다. 미드아마추어 선수권자는 국내 최고 권위대회 중 하나인 한국오픈 출전권을 얻으므로 진정한 아마 최강자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 정 씨는 그 첫 관문을 우승으로 넘어선 셈이다.

테일러메이드가 주최하는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은 올해로 3회째다. 예선만 다섯차례 치른다. 6월12일 강원도 성문안CC에서 첫 예선을 시작한 이 대회는 7월4일 경북 서라벌GC, 8월21일 충남 백제CC에서 이어졌다. 9월18일 전북 상그릴라CC에서 본선 참가자를 선발했고, 9월25일 엘리시안제주CC에서 마지막 진출자를 가렸다.

다섯 번의 예선을 통해 120명이 결선무대에 올랐고, 정 씨를 비롯해 한재익(71타) 이철신(72타) 씨 등이 치열하게 경합했다.

1~3위 입상자에게는 테일러메이드 투어용 풀세트와 이니셜 투어백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2024년 아마추어 팀 테일러메이드 자격과 매월 할인쿠폰 두 장씩 지급하는 특전도 있다. 모자와 볼, 장갑도 매월 2개씩 받을 수 있다.

테일러메이드 임헌영 한국지사장은 “국내 최강 아마추어 골퍼를 찾는 여정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다섯 차례 예선부터 결선까지 대회를 지켜보며 국내 골퍼들의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게 됐다. 열정에 걸맞은 제품을 개발해 이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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