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올해 상금·다승·대상 포인트에서 독주 중인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위믹스 포인트 랭킹까지 1위에 오르며 ‘2023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대회 성적까지 반영된 위믹스 포인트 랭킹을 기준으로 이예원부터 20위 박결(27·두산건설)까지 상위 20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얻었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0위 명단에는 올 시즌 다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 임진희(24·안강건설),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박민지(24·NH투자증권)를 비롯해 ‘슈퍼루키 3인방’ 김민별(19·하이트진로), 황유민(20·롯데) 방신실(19·KB금융그룹)도 포함돼 있어 대회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회는 오는 11월 18~19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20명과 추천 선수 4명까지 KLPGA 투어 총 24명의 최정예 선수가 출전해 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이벤트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양일간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두 가지 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날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르고, 둘째 날에는 첫 날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A, 파이널B 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하며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파이널 A그룹에서 대회 1~12위의 순위가 결정되고, 파이널 B그룹에선 13~24위의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대회 총 상금은 100만 위믹스(WEMIX)다.

한편, 위믹스 포인트 경쟁 레이스는 KLPGA투어 마지막 대회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위믹스 포인트 최종 랭킹 60위까지는 총 50만 위믹스 규모의 상금이 차등으로 지급된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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