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보성=김용일기자] 한국 수영 ‘간판스타’ 황선우(강원도청)가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첫 출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15일 전남 목포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800m에서 연희윤 양재훈 김우민(이상 강원도청)과 7분18초42의 기록으로 우승을 해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16일)와 계영 400m(17일), 자유형 100m(18일), 혼계영 400m(19일)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이번 전국체전 시범 경기로 치러지는 혼성혼계영 400m(18일)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울산 대회에서 4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MVP를 노린다.

여자 일반부 계영 800m에서는 2019년 전국체전 MVP 주인공인 김서영(경북도청)이 최지원, 박수진, 이도륜과 경북 대표로 출전해 8분06초68로 1위를 차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이빙의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64.90점으로 김영남(446.55점·제주도청) 이재경(441.30점·광주광역시체육회)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자유형 여자 50m 고등부에서는 허연경(방산고)이 결승에서 24초97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항저우 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동메달을 목에 건 스프린터 김국영(광주광역시)은 4년 만에 남자 100m를 제패했다. 그는 이날 100m 결선에서 10초35의 기록으로 박원진(10초40·속초시청)과 이준혁(10초43·안산시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김국영은 400m 계주와 1600m 계주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항저우 대회 해머던지기 동메달리스트인 김태희(이리공고)는 같은 종목 여자 고등부 결선에서 60m22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롤러스케이트 최광호는 1000m 결선에서 1분24초476으로 우승했다. 최광호의 아내인 이해원(여수시청)도 여자 일반부 같은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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