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번트 작전은 고려하지 않았다.”

키움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위즈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홍 감독은 3-4로 한 점차 뒤진 9회말 무사 1,2루에서 김혜성의 타석 때 번트 작전은 고려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고려하지 않았다. 김혜성은 리그 상위 타자이자 우리팀 중심이다. 김혜성이면 강공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타율 0.328(335타수 110안타) 5홈런을 기록 중인 김혜성(24)의 타격감을 믿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혜성은 KT 마무리 김재윤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투수 라인드라이브로 돌아섰고, 1루주자 김준완까지 포스아웃 되는 더블 플레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만들고 돌아섰다.

김혜성이 더블 플레이로 돌아서자 홍 감독은 고개를 푹 숙였고, 김혜성은 벤치로 돌아와 넋이 나간 표정을 지은 것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그러나 김혜성이 주자가 1,2루에 있을 때 타율은 0.156(32타수 5안타)에 불과하다. 결과론이지만, 홍원기 감독의 강공 승부는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키움은 13일 선발 라인업을 김준완(지명타자)-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김웅빈(1루수)-송성문(3루수)-주성원(우익수)-임병욱(좌익수)-김재현(포수)-김주형(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맥키니다. et1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