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뮤지컬 ‘프리다’가 무빙 포스터와 포트레이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4일 뮤지컬 ‘프리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무빙 포스터와 포트레이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의 무빙 포스터와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 최서연, 박시인, 허혜진, 황우림의 포트레이트 포스터는 뮤지컬 ‘프리다’의 열정적인 분위기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무빙 포스터는 프리다 그림의 상징인 푸른 열대나무와 화려한 꽃 등을 통해 완벽한 디지털 아트로 재탄생했다. 넓은 잎과 꽃 그리고 앵무새, 나비 등 프리다 칼로의 작품 속 다양한 오브제들이 겹쳐지면서 한 폭의 아름다운 자화상을 완성했다.

무빙 포스터 속 ‘프리다’ 역의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는 열정의 예술가 프리다를 담아냈다. 김소향은 그윽한 눈빛을 통해 카리스마를 선보였으며, 알리는 고통에 맞선 열정의 예술가 프리다의 면모를 보였다. 김히어라는 비극적인 삶에 맞선 영웅적인 프리다의 면모를 그려냈다.

포트레이트 포스터는 뮤지컬 ‘프리다’의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 최서연, 박시인, 허혜진, 황우림의 완벽한 캐릭터를 보여준다.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역의 전수미는 한 손으로 턱을 감싼 채 고혹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치명적인 매력의 레플레하를 표현했다. 리사는 도도하고도 그윽한 눈빛을, 스테파니는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와 날카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데스티노 역 임정희는 올곧은 자세와 다가갈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인 눈빛 연기를 통해 잔혹하고도 매력적인 데스티노를, 정영아는 시선을 피하지 않는 두 눈빛으로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존재 테스티노를 표현했다. 이아름솔은 강렬한 눈빛과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카리스마의 데스티노를 완성했다.

메모리아 역 최서연은 먼 곳을 응시하며 초월적인 존재인 메모리아를, 박시인은 천진한 미소로 프리다가 간절히 원했던 삶을 구현한 메모리아를, 허혜진은 순수함과 싱그러움이 물씬 풍기는 표정으로 신비로운 존재인 메모리아를, 황후림은 처연한 표정으로 현실 속 프리다를 진심으로 위하는 메모리아를 각각 담아냈다.

뮤지컬 ‘프리다’는 화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로 오는 8월 1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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