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가수 임희숙의 팬에 놀라운 인물이 거론된다.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은 ‘두 아버지 그리고 음독 사건, 잊혀진 여인 가수 임희숙’에 대해 방송했다.

이날 배우 정혜선의 생일을 맞아 임희숙이 그의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그와 잘 어울리는 모자.

정혜선은 “지금이야 이제 친해져서 이렇게 하지만 정말 3, 40년 전에는 우리가 임희숙 씨를 쫓아다녔다”라며 “이렇게 친구들끼리 임희숙을 찾아 홍대까지 찾아간다”라고 회상했다.

임희숙은 “기억한다. 작가 김수현과 함께 극성스럽게 찾아주셨다”라고 전했다.

정혜선은 “원래 배우와 가수가 만날 계기가 없었는데 그렇게 임희숙의 공연을 다니다 보니 친분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가수 임희숙은 노래 ‘그 사람 떠나고’, ‘진정 난 몰랐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등을 발표한 원로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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